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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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맹활약' 신한은행, KEB하나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1.23 15:5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신한은행이 값진 연승을 만들어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8-63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김단비는 3점포 네 방 포함 22득점을 기록했고, 1리바운드 6어시스트 1가로채기를 섞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KEB하나은행은 분위기를 잡으며 앞서 갔다. 1쿼터 KEB하나은행의 첼시 리는 로우 포스트를 장악하며 4득점을 올렸고, 강이슬은 후방 지원에 나서며 3점슛 두 방을 꽂아넣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6득점을 기록했지만, 주득점원인 모니크 커리가 부진하며 추격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결국 KEB하나은행은 1쿼터 12-9로 신한은행에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신한은행은 경기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8득점을 올렸고, 게이틀링이 페인트존에서 6득점을 쓸어담았다. 신한은행은 김규희와 신정자 역시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기세를 탔다.

샤데 휴스턴의 공백을 메워줘야 할 모스비는 2쿼터 4득점을 기록했지만 KEB하나은행은 신한은행의 무서운 기세를 끊어내지 못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전반전 34-24로 마감했다.

신한은행의 분위기는 3쿼터에서도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9분 경 터진 김단비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3쿼터 중반 신한은행은 김이슬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기는 했지만 윤미지와 김규희가 발 빠른 움직임을 통해 돌파 공격을 성공시켰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 막바지 모스비와 첼시 리를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김단비와 커리를 막아내지 못하며 애를 먹었다. 신한은행은 3쿼터 60-45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4쿼터 신한은행은 게이틀링을 이용한 포스트 공격을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뿌리쳤고, 신정자는 7분 경 미들슛까지 성공시키며 66-49로 스코어를 만들었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중반 모스비가 로우 포스트에서 6득점을 쏟아부으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고, 전형수 감독대행의 테크니컬파울까지 이끌어내며 점수 차를 좁혔다. 계속해 KEB하나은행의 모스비와 첼시 리는 상대의 로우 포스트를 장악했고, 결국 60-67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러나 추격의 기회에서 KEB하나은행은 턴오버를 범하고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신한은행은 신정자가 4쿼터 막바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W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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