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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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정경호 재혼, 현실 로코가 왔다 (종합)

기사입력 2016.01.20 23:06 / 기사수정 2016.01.21 22:29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가 박산다라에게 남자친구 이동하를 빼앗겼다.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1회에서는 한미모(장나라 분)가 프러포즈를 기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엔젤스 멤버였던 한미모와 백다정(유다인), 홍애란(서인영), 고동미(유인나), 구슬아(박산다라)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과거 구슬아는 엔젤스 내에서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존재감 없이 구슬아의 수입을 나눠 가질 뿐이었다. 결국 한미모와 구슬아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난투극을 벌였고, 그룹은 해체됐다.

이후 구슬아는 인기를 유지해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가 되었다. 한미모는 '돌싱'이자 재혼 컨설팅 업체 대표로 활약했다. 백다인은 한미모와 공동 대표로 일했고, 고동미는 사립초등학교 교사, 홍애란은 잘나가는 쇼핑몰 CEO가 되어 있었다. 구슬아를 제외한 멤버들은 그룹이 해체된 후에도 절친한 사이로 인맥을 유지했고, 각기 다른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한미모는 남자친구 김정훈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청혼을 기대했다. 한미모는 멋을 부린 채 남자친구가 일하는 호텔로 향했고, 이를 안 김정훈은 '헤어지자. 미안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한미모는 곧바로 전화를 걸었고, "2년 연애 끝을 문자 한 통으로 하냐"라며 분노했다. 

또 김정훈의 프러포즈를 받은 사람은 구슬아였다. 게다가 구슬아는 김정훈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한미모는 김정훈을 찾아가 얼굴에 음식을 던졌고, 양다리 상대 구슬아인 것을 확인하고 격분했다. 송수혁(정경호)은 세 사람이 싸우는 장면을 고스란히 취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미모와 송수혁의 인연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미모는 이동하에게 받은 반지를 바다에 던졌고, 비싼 가격을 떠올리고 다시 찾으러 바다로 들어갔다. 송수혁은 한미모를 지켜보다 자살로 오해했고, 결국 두 사람 모두 바다에 빠진 채 소동이 벌어졌다. 집으로 돌아간 뒤에는 서로 옆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술을 함께 마셨다. 그 과정에서 한미모와 송수혁은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미모와 송수혁은 초등학교 때부터 악연으로 얽혔고, 술김에 키스하고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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