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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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테라 IP 적극 공략... 온라인과 모바일 동시 잡는다

기사입력 2016.01.19 16:5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넥슨은 지난 12월, 대형 MMORPG ‘테라’(개발 블루홀)의 서비스를 발표했다. 2011년 1월 이후 5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RPG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테라’가 새 둥지를 맞는 것. 넥슨은 온라인게임 ‘테라’의 서비스와 함께 같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T2(가제)’의 서비스 계약까지 완료한 상태로, 블루홀의 우수한 개발력과 넥슨의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테라’의 제 2 전성기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대작 온라인게임’의 대명사가 된 ‘테라’


2011년 1월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는 ‘명품’, ‘대작’, ‘고퀄리티’, ‘블록버스터급’ 등 수많은 수식어를 동반하며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개발 준비에만 5년이 넘는 기간에 개발비 400억 원을 투입한 고퀄리티의 온라인게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높은 품질의 화려한 그래픽과, 대상을 정하지 않고 공격하는 논타깃팅 이라는 전투 방식으로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3D 액션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최고의 타격감과 액션성을 선보이며 온라인게임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데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픈 이후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0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같은 해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게임사운드, 게임그래픽, 게임캐릭터 부문을 모두 석권, 4관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자리매김 했다.
 
‘테라’의 인기는 국내에서만 머무르지 않았다. 북미와 유럽, 일본 지역에서 오픈 전 해외 진출이 확정된 된 바 있으며, 이후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지역에 수출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넥슨, 1월 26일부터 온라인게임 ‘테라’ 서비스 이어나간다

넥슨은 서비스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테라’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서비스를 이어간다. 오는 1월 26일 오픈을 앞두고, 지난 12월 22일부터 사전 이관 신청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이관 신청자 중의 60% 이상이 1개월 이상 휴면유저이며, 서비스 이관 신청 발표 후 PC방 순위가 22위(1월 11일 기준)까지 오르는 등 ‘테라’의 서비스 이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넥슨은 국민 게임이라 불리는 수많은 온라인게임을 서비스 해 왔던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 ‘테라’의 제 2 전성기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게임을 이용해 왔던 유저들에게 서비스 이관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료화 체계 및 과금 방식에 전혀 변화를 주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강화된 운영 방식을 선보이고, PC방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기존의 2배 이상 혜택을 제공,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테라’ IP 활용한 모바일게임 ‘T2’ 서비스 판권 확보

넥슨은 지난 10월 ‘테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서비스에 대한 판권을 확보, 서로 시너지를 일으킬 계획이다. ‘T2’는 ‘테라’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모바일게임으로, ‘테라’의 황철웅 프로듀서를 포함한 주요 개발진이 다수 참여해 개발 단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원작의 화려한 그래픽을 포함한 다양한 재미요소를 모바일에 극대화했다. 출시는 안드로이드OS 및 iOS버전으로 2016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넥슨 김용대 사업본부장은 “시장에서 검증된 ‘테라’의 우수한 IP와 넥슨이 가진 노하우가 시너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테라’ 캐릭터 이관 과정에서 유저 불편 최소화와 오픈 이후 서비스 안정성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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