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9 13:31 / 기사수정 2016.01.19 13: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5년 영화 '베테랑', '사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유아인이 2016년에는 '좋아해줘'로 뜨거운 기세를 이어 나간다.
유아인은 201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대한민국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로 우뚝 섰다. '베테랑'에서 악랄한 재벌 3세 조태오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새긴 유아인은 '사도' 에서는 보는 이들을 애끓게 하는 가슴 절절한 연기로 제3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앞선 두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굳힌 그가 2016년 또 한번 스크린을 사로잡을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온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젊고, 뜨겁고, 생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낸 그의 말처럼 유아인은 극 중 인기절정의 한류스타 노진우와 100%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노진우는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며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톱스타지만 조경아(이미연) 앞에서는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허당 같은 면모를 보인다.
조경아에게 마음에 없는 말로 툭툭 쏘아대다가도 그녀의 험담을 하는 이들에게는 뼈 있는 한마디로 일침을 놓는 등 할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노진우 캐릭터는 유아인 특유의 흡인력 있는 연기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산한다.

유아인 역시 "나와 같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굉장히 편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배우의 리얼리티를 담아낸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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