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9
연예

'불후' 박상민 최종 우승, 차원이 다른 내공 (종합)

기사입력 2016.01.16 19:47 / 기사수정 2016.01.16 19:4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박상민이 깊은 여운을 남긴 무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오승근&조항조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첫 주자로 무대에 선 디셈버는 오승근의 '처녀 뱃사공'을 선곡,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감미로운 하모니와 귀를 호강시켜주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음 무대는 디셈버의 무대를 극찬했던 호란이 이어받았다. 호란은 조항조의 '만약에'를 선곡, 매력적인 목소리와 무대매너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수준급의 일렉 기타 연주로 그의 매력을 더했다. 대결 결과 호란이 384표를 받으며 디셈버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김바다는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강렬한 카리스마로 노래를 재탄생시키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신선한 충격에 모두가 노래에 흠뻑 취했다. 결국 김바다는 396표를 받으며 호란을 제치고 1승을 거두었다.

퍼펄즈는 오승근의 '있을 때 잘해'를 선곡, 가사에 맞는 상황극으로 눈길을 확 사로잡은 후 가슴을 녹이는 하모니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누볐다. 퍼펄즈는 첫 출연에 411표라는 고득점을 받으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로 무대에 선 스테파니는 김자옥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노란 장미 한 송이를 바라보며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무대 중간에 김자옥의 생전 밝은 모습이 등장,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스테파니의 그리움이 담긴 무대에 결국 관객들과 남편 오승근은 눈시울을 적셨다. 스테파니는 429점으로 1승을 차지했지만, 끝내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어 조항조, 오승근과 두터운 친분을 드러낸 박상민은 조항조의 '거짓말'로 무대를 준비했다. 박상민은 짙은 감성과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단숨에 무대를 장악했다. 내공과 연륜이 느껴지는 절절한 무대는 깊은 여운을 남겼고, 결국 432표를 받으며 스테파니를 제쳤다.  

마지막으로 5인조로 첫 공식 무대에 선 울랄라세션은 조항조의 '사랑 찾아 인생 찾아'를 선곡, 울랄라세션은 펑키한 리듬에 신나는 퍼포먼스를 더하며 무대를 사로잡았다. 특히 한층 성숙해진 가창력이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박상민이 2연승을 거두며 오승근&조항조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박상민, 김바다, 디셈버, 호란, 스테파니, 울랄라세션, 퍼펄즈 등이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