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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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22점' KGC, SK 꺾고 단독 4위(종합)

기사입력 2016.01.15 21:0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안양 KGC(23승 17패)가 서울 SK(14승 26패)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안양 KGC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5라운드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상대 전적에서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 우열을 가리지 못했던 양 팀. 지난 13일 서울 삼성에 무릎을 꿇으며 8위로 처진 SK는 6강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KGC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1쿼터, SK가 앞서나갔다. SK는 오용준의 외곽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골 밑 플레이를 앞세워 21-20 리드를 잡았다.

2쿼터, KGC는 마리오 리틀의 3점, 찰스 로드를 앞세운 속공을 이용, 39-38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리틀의 연속 3점포가 림을 갈랐고 KGC가 잡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이정현이 던진 3점 슛까지 그물을 출렁이며 62-56을 만들었다.

벼랑 끝에 몰린 SK는 마지막 쿼터에서 역전을 노렸다. 문경은 감독은 사이먼을 빼고 활동량이 많은 드워릭 스펜서를 넣어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경기 내내 코트 내, 외곽을 휘저은 강병현을 막지 못했고 박찬희에게 종료 30초를 남겨 놓고 뼈아픈 3점을 내줬다. 

반면 KGC는 파울 작전으로 나온 SK를 여유롭게 따돌렸고, 강병현이 종료 4초를 남겨 놓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시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선 선두 모비스가 80-72로 28승(13패)째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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