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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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KGC인삼공사, 천적 현대건설 질주 막을까

기사입력 2015.12.29 10:13 / 기사수정 2015.12.29 10: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가 천적 현대건설을 만난다.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5-1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2승 13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현대건설은 12승 3패 승점 35점으로 선두 질주 중이다.
 
최하위 팀과 최상위 팀의 맞대결이지만 올 시즌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선 1라운드에서 3라운드까지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따낸 승리를 '0'. 모두 셧아웃 패배였다.
 
그만큼 이날 경기에 나서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다행히 KGC인삼공사가 3라운드를 승리로 마감하면서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탔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경기 전까지 11연패에 빠져있던 KGC인삼공사는 헤일리와 백목화가 각각 38득점. 16점을 올리는 활약을 하면서 연패를 끊었다. 연패라는 큰 짐을 덜어낸 만큼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현대건설을 그야말로 '승승장구'다. 양효진과 황연주라는 걸출한 국내선수가 버티고 있는 가운데, 에밀리도 외국인 선수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7일 흥국생명전에서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7득점, 에밀리가 16득점을 올리면서 기량을 뽐냈다. 특히 양효진은 블로킹으로 5득점을 올려 상대의 공격의지를 꺾기도 했다. 비록 황연주가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한유미가 11득점을 올리면서 공백을 완벽하게 지웠다.

KGC인삼공사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연패를 탈출했던 저력을 보여준다면 선두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는 것 역시 꿈만은 아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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