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구리, 조희찬 기자] "상대방의 안 좋은 분위기까지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박재헌 수석코치가 이끄는 KB스타즈는 2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시즌 4라운드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배했다.
KDB생명의 11연패 탈출 재물은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주 득점원인 변연하, 강아정 등이 부진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박재헌 코치는 "본인들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패스가 늦어지고 서로 '해주겠지'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했다. 또 "상대방 분위기가 내려갈 때 같이 따라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상대 실책이 나오면 우리도 따라 실책을 범한다"고 아쉬워했다.
28일 KEB하나전까지 나흘간 쉰다. 박 코치는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해 나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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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