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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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2득점' 신한은행, KB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12.10 20:4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김단비의 활약 속에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청주 KB 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60-52 승리해 2연승을 내달렸다. 

1쿼터 신한은행은 과감한 김단비의 드라이브인 공격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분전을 했지만 상대의 수비에 막혀 번번이 공격에 실패했다. KB는 햄비가 상대 수비를 꿇고 균형을 맞췄지만, 신한은행은 신정자와 김단비에게 연이어 점수를 헌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KB는 햄비가 쿼터 중반부터 상대의 포스트를 장악하기 시작하며 점수를 올려넣었다. 강아정이 3점슛까지 터트린 KB는 역전에 성공했지만, 쿼터 종료 직전 곽주영에게 버저비터를 얻어맞고 말았다. 결국 두 팀은 1쿼터 15-15 동점 상황으로 마칠 수밖에 없었다.

2쿼터 변연하의 수비리바운드에서 시작된 속공에서 KB는 햄비가 득점을 올리며 신한은행보다 한 발 먼저 내딛었다. 그러나 양 팀은 이후 턴오버를 주고받으며 득점에서 소강상태를 보였다.

긴 침묵을 깬 것은 결국 외곽포였다. 신한은행의 최윤아는 커리의 패스를 받아 장중앙에서 3점슛을 꽂아넣어 18-18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만만찮은 경기력을 과시한 KB는 강아정과 햄비가 득점을 기록하며 석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전 KB는 신한은행에 25-22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가 종이 울리자 신한은행의 커리는 김단비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터뜨리며 경기를 또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KB에게 연속 돌파 공격을 헌납한 신한은행은 흔들릴 수 있던 위기에서 김단비가 정중앙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한숨을 돌렸다.

기세를 탄 김단비는 연이어 3점슛을 두 개 꽂아넣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신정자의 득점까지 터진 신한은행은 결국 3쿼터 39-38로 경기를 뒤집어냈다.

4쿼터에도 신한은행은 김규희와 최윤아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KB에 리드를 지켜갔다. 이후 게이틀링까지 골밑 공격에서 힘을 보탠 신한은행은 쿼터 종료 5분 여 52-43까지 점수 차를 벌려놓을 수 있었다.

KB는 4쿼터 변연하가 3점슛을 터뜨리며 분전을 했지만 전체적인 득점 김단비에게 경기 종료 3분 여 또다시 3점슛을 얻어맞으며 무너지고 말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W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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