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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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 로우지 소식에 사이보그도 감량 취소

기사입력 2015.12.06 08:31 / 기사수정 2015.12.06 08:3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론다 로우지(28,미국)의 패배에 맞대결을 원하던 '사이보그' 크리스 저스티노(30,브라질)도 적극적인 모습이 없어졌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사이보그가 145파운드 급을 유지한다"고 보도했다.

사이보그는 UFC와 다른 이종격투기(MMA) 단체인 '인빅타FC'의 여자 페더급 챔피언이다. 앞서 무패행진을 달리던 로우지를 꺾을 가장 강력한 후보로 예상됐다.

문제는 체중이었다. 밴텀급의 로우지는 135파운드, 사이보그는 145파운드를 유지하고 있었다. 

사이보그 측은 로우지에게 "중간인 140파운드를 맞춰 대결하자"고 제안했지만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와 로우지는 135파운드 밴텀급에서만 싸울 것을 고집했다.

결국 사이보그는 체중 감량에 돌입했고 서서히 몸무게를 줄여왔다.

그러나 로우지가 지난달 15일 UFC 193에서 홀리 홈에 2라운드 실신 KO패를 당하며 왕좌에서 내려왔다. '무패의 로우지'가 목표였던 사이보그도 계획을 수정했다. 기존 140파운드 경기를 준비하던 그는 145파운드로 돌아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인빅타FC' 회장 셰넌 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우지가 홀리 홈에 패했고, 이후 재대결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당분간 로우지와 사이보그는 맞붙지 못할 것 같다"며 "그러나 언젠간 보고 싶은 대결"이라고 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사이보그, 론다 로우지, 홀리 홈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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