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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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떠난' 알바레즈, 아메리칸 리그 입성 가능성 ↑

기사입력 2015.12.04 07:26 / 기사수정 2015.12.04 07: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해적선을 떠난 페드로 알바레즈. 아메리칸리그로의 이적이 가능할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연봉 협상 자격 부여 마감 시한을 앞두고 알바레즈와의 협상을 포기하고 방출했다. 알바레즈는 FA 자격을 얻게 됐다.

사실 피츠버그의 새로운 1루수 영입 의욕은 계속해서 있었다. 피츠버그가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참가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27홈런 77타점을 기록한 알바레즈는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할만큼 '한 방'이 있는 선수다. 2012~13시즌에는 각각 30홈런, 36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하지만 항상 세자릿수를 훌쩍 넘는 삼진 갯수가 단점으로 지적된다.

또 알바레즈의 1루 수비는 리그 최악에 가까웠다. 1루수 부문 최다 실책이라는 불명예를 비롯해 각종 수비 지표에서도 안정감이 떨어졌기 때문에 박병호를 비롯한 1루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에서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알바레즈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미국 'NBC스포츠'는 "알바레즈가 좌완 투수에게 약하고 삼진이 많은 것이 단점이지만, 꾸준히 20홈런 이상-80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고 아직 젊은 나이다. 때문에 아메리칸리그에서 그를 지명타자로 영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지난 4시즌 동안 내셔널리그 타자 중에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이내 선발된 투수들을 상대로 많은 홈런을 친 타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밖에 없다"면서 "타율 기복이 심하기는 하지만 파워가 있고, 만 28세인 그는 아메리칸리그에 적합한 타자일 수 있다"고 전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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