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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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패배 갚는다" 윤덕여호 호주에 설욕 다짐

기사입력 2015.11.16 10: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강호 호주에 설욕을 다짐했다. 

윤덕여호가 오는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의 강호 호주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호주는 2007년부터 3회 연속 여자월드컵 8강에 오른 강팀으로 아시안컵에서도 2010년 우승, 2006년과 2014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여자대표팀에 있어 호주는 천적과도 같다. 한국은 그동안 호주와 13번을 만나 2승(1무10패)에 그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도 1-2로 호주에 패한 바 있다. 

1년 만에 안방에서 마련된 설욕의 자리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진출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인 호주를 맞아 여자대표팀은 복수를 다짐했다.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호주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 감독과 이민아(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은 일제히 승리를 자신했다. 2-1 승리를 자신있게 밝힌 윤 감독은 "호주에 설욕하고 싶은 마음을 예상스코어에 담았다. 준결승에서 1-2로 패했던 아픔을 이번에는 기쁨으로 돌려보고 싶은 간절함이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승리 예상에 동조했다. 이민아는 "실점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2-0을 적었다"며 "피지컬이 좋은 호주를 상대로 지능적인 플레이로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금민은 "강팀을 맞아 큰 점수차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3-1로 승리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3도움을 올리고 싶다"고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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