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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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선언' 에네스 카야, 대중은 여전히 차갑다 [XP초점]

기사입력 2015.11.13 12:33 / 기사수정 2015.11.13 12: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매니지먼트 해냄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 복귀를 준비 중이다. 

13일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에네스 카야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방송 복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냄 측 관계자는 에네스 카야의 방송 복귀 프로그램이 결정된 것은 아니나, 차츰차츰 계획을 세워 다방면에서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예능은 물론 연기 등에 도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에네스 카야는 소속사를 통해 "내게 관심을 갖고 사랑해줬던 한국의 대중에게 다시 사랑받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좋은 소속사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해 12월 JTBC '비정상회담'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던 당시 불륜설에 휩싸여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그는 두문불출하며 SNS를 통해 자신의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영화 '은밀한 유혹'에 잠시 출연하기도 했지만 해당 촬영분은 논란 이전에 촬영된 것으로 그의 복귀라고 보기는 어렵다.

에네스 카야 측은 고소건에 대해 2주 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누리꾼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과거 터키유생이라는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으나 총각행세를 했던 것에 대해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 당시 강력한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밀며 관심을 끌었던 그가 실제로는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대중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었다. 

불과 1년도 되지 않는 그의 방송복귀 시동은 섣부르다. 그는 별도의 복귀 프로그램이 결정된 것은 아니나 다방면에서 활동을 예고했다. 앞서 다수의 물의 연예인들이 조심스럽게 방송 복귀를 시도한 바 있지만, 짧은 자숙기간과 자신을 희화화 하는 방식의 복귀는 오히려 지탄을 받았다. 

논란에 임하는 해당인의 진정성만이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 아직 대중은 '터키유생'에서 '총각행세'를 했던 에네스 카야의 복귀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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