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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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빅뱅·위너…'YG 황금 라인' 뜬다[XP초점]

기사입력 2015.11.03 18:06 / 기사수정 2015.11.03 18:1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싸이가 오는 12월 1일 새 앨범 발표를 확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그의 복귀와 함께 빅뱅 아이콘 위너도 줄줄이 신곡으로 팬들과 만난다.

YG는 3일 공식블로그에 싸이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담은 캐리커쳐와 함께 '싸이 새 앨범(PSY NEW ALBUM) 2015.12.01'이라고 적힌 포스터를 공개했다. 

싸이의 새 앨범은 지난 2012년 7월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6甲'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국내에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2013년 4월  공개한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미국 빌보드는 싸이의 새 앨범 발표 소식에 대해 "싸이가 전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이후 첫 앨범을 선보인다"면서 "'강남스타일'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비디오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싸이는 이번 앨범에서 B급 유머 등을 담은 '싸이스러운'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랩가수 스눕독과 호흡을 맞춘 '행오버(Hangover)'의 아쉬움을 지울 수 있는 신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YG와 재계약을 맺은 빅뱅도 정규 앨범을 내놓을 전망이다. 

YG 측은 지난 2일 "빅뱅의 다섯 멤버인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와 전속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빅뱅은 계약 만료를 두 달 남겨둔 상황에서 YG와 함께하기로 했다. 이들의 재계약은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YG 측은 "빅뱅과 함께 성장해온 YG와 재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흔치 않은 신뢰와 의리를 지키는 선례를 또다시 남겼다"고 전했다.

빅뱅은 올해 5월부터 매달 싱글앨범을 발표하는 'MADE' 싱글앨범 프로젝트로 팬들과 만났다. 싱글앨범 프로젝트가 끝난 뒤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잠정 연기된 바 있다.

'형제 그룹'인 아이콘과 위너도 각각 데뷔 앨범과 새 앨범 발표를 앞뒀다.

YG 측은 앞서 지난 2일 발표 예정이었던 아이콘의 데뷔 풀 앨범의 공개를 연기했다. 이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가 '취향저격'을 뛰어넘는 곡을 만들 계획으로, 테디 쿠시 등 YG 메인 프로듀서 등이 작업에 참여한다.

지난해 데뷔해 신인상을 휩쓴 위너도 가요계에 복귀한다. YG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위너가 일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가요계 복귀를 앞두고 착실하게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위너는 최근 스웨덴에서 두 편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뒤 또 다른 뮤직비디오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데뷔앨범에서 선보인 모습과 차별된 콘셉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싸이 빅뱅 아이콘 위너까지 YG 소속 가수들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가요계에 등장한다. 각기 다른 음악 색깔을 지닌 이들의 '꿈의 라인업'이 팬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싸이 빅뱅 위너 ⓒ Y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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