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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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정의윤의 3루 도루 인상적이었다"

기사입력 2015.09.30 22:2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가을 야구에 바짝 다가섰다.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크리스 세든의 6이닝 1실점 7탈삼진 호투와 정상호의 쐐기 스리런 홈런에 힙입어 8-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68승째(2무 71패)를 기록했고, 가을 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SK는 4회초 LG에게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4회말 박정권과 정상호가 적시타를 쳐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6회말 정의윤의 연속 도루와 상대 폭투, 나주환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한 SK는 7회말 정상호의 쐐기 스리런 홈런까지 터져 경기를 쉽게 따낼 수 있었다.

SK는 세든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전유수(⅔이닝 무실점)-신재웅-윤길현(1⅓이닝 무실점)-박정배(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두들에게 가을 야구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 팀 분위기가 매우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며 "경기에 들어가는 선수는 물론 더그아웃의 선수들까지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한 경기 한경기 치르고 있어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오늘 선발 투수 세든이 완급 조절이 좋았다. 또한 안타수는 적었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특히 정의윤의 3루 도루는 인상적이었다.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했기에 가능한 도루였다. 앞으로 남은 경기 모두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단 모두가 하나가 되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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