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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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다짐하는 이승우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기사입력 2015.09.29 08:25 / 기사수정 2015.09.29 08: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의 희망 이승우(17,FC바르셀로나B)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 장도에 오르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플로리다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 뒤 결전지인 칠레로 건너간다. 

지난 17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기초 체력 훈련에 매진한 대표팀은 플로리다에서 열흘 가량 마지막 훈련과 평가전을 펼치며 내달 8일 칠레에 입성한다. 브라질(10월18일)과 기니(21일), 잉글랜드(24일)와 한 조에 속한 한국은 8강을 목표로 한다.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이승우도 8강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이승우는 "굉장히 기대가 된다. 선수단 모두 월드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공격수는 골로 말해야 한다. 그래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 축구가 U-17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1987년 캐나다 대회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서 거둔 8강이다. 특히 2009년 대회에서는 현재 국가대표로 성장한 손흥민(토트넘)과 김진수(호펜하임)가 나서 8강에 올랐다.

이승우도 손흥민이 달성했던 8강을 정조준한다. 그는 "우선 16강에 오르고 싶고 최종적으로 결승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 지난번에 기록했던 최고의 성과를 깨고 싶다"고 강조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대표팀과 이승우는 파주NFC서 보낸 열흘 동안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 이승우는 "한국에서 정말 힘들게 운동했다.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모두 열심히 해 분위기가 좋다"며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먼 곳에서 경기하는 것도 어려움은 없다. 한 달 정도 더 준비할 수 있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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