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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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해진 '슈퍼스타K7', 역시 실력이 답이다 [XP초점]

기사입력 2015.09.18 07:57 / 기사수정 2015.09.18 07:5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한 '슈퍼스타K7'가 더욱 풍성해졌다.

1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슈퍼위크 개별미션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작부터 쟁쟁했다. 죽음의 조라고 일컬어진 3조의 무대로 막이 오른 것. 케빈 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와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의 '백일몽'을 열창했다. 
  
케빈 오는 잘생긴 외모와 수준급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성시경은 "예뻐 죽겠다"라며 칭찬했다.
  
수다쟁이로 불린 클라라 홍도 만만치 않았다.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담담하게 부렀고, 특유의 보이스와 애절 감성으로 합격을 쟁취했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준우승자 출신 디아 프램튼은 더욱 나아진 실력을 선보였고, 흥이 넘치는 스티비 워너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개성 넘치는 곽푸른하늘과 윤슬, 임예송도 개별 미션을 통과했다. 

이어진 콜라보레이션 배틀 미션은 백미였다. 아이블랙에 속한 마틴 스미스와 자밀 킴은 빅뱅 '루저(Loser)'를 열창했다. 마틴 스미스는 자밀 킴의 트레이드마크인 페인스페인팅을 그리고 완벽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어 마틴 스미스 정혁과 전태원, 자밀 킴 세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개성과 특유의 보이스로 빅뱅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윤종신은 "자밀 킴은 음 베리에이션 하면서 라인 따는 걸 잘한다"라며 칭찬했고, 백지영 역시 "'루저'를 자밀이 제일 잘 살린 것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아이블랙 또한 심사위원들의 호평세례를 받았다. 

홍이오로 뭉친 이요한, 클라라 홍, 케빈 오는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을 열창했다. 클라라 홍은 초반부터 가사 실수를 저질러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단합력이 이를 상쇄했다. 케빈 오는 기타를 연주하며 팀원들을 받쳐줬고, 이요한과 클라라 홍은 소울 감성을 더해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또 홍이오는 곡의 중반부에서 'Autumn Leaves'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Autumn Leaves'는 누구 아이디어냐. 실수만 없었다면 완벽했을 것 같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지역예선에서 심사위원을 만족시킨 참가자들은 더욱 발전된 실력으로 돌아왔다. "한국에는 노래 잘 하는 이들이 많다"고 밝힌 윤종신, 백지영, 성시경, 김범수는 저절로 흥겨워할 수밖에 없었다. 초반 논란의 슈퍼패스 사용과 악마의 편집이 '슈퍼스타K7'을 괴롭혔지만, 실력자가 대거 등장하며 잡음을 가라앉혔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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