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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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용팔이' 주원,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 멈출까

기사입력 2015.09.18 02:34 / 기사수정 2015.09.18 02:3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용팔이' 김태희가 자신의 반대편에 섰던 이들을 단죄하며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을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4회에서는 본모습을 드러낸 한여진(김태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수를 시작한 한여진의 냉혹한 모습에 김태현(주원)은 "나 당신한테 부탁이 있어. 복수를 멈춰줘. 이과장(정웅인) 건드리지 마"라고 부탁했다. 앞서 한여진은 고사장(장광)을 협박해 자살하게 만든 것을 시작으로,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들을 하나둘씩 쳐냈다.

이에 한여진은 모른 척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자 "우릴 위해서야"라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과장을 죽어도 하잖아. 소위 의사란 인간이 생사람을 3년을 가뒀어"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를 들은 김태현은 "당신 마음 이해해. 그래도 이건 아냐. 당신이 하려는 건 정의가 아냐. 그냥 살인이라고"라며 "왜 당신이 벌을 내려"라고 일깨웠다.

하지만 한여진은 "그럼 법에 맡겨? CCTV도 없는 비밀의 방에서 이뤄진 일이야"라며 "복수가 없으면 정의도 없어. 난 악어들의 왕이야. 그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 즉시 물어뜯어. 그래서 그들에게 보여줘야 해"라며 강하게 거부했다.

그럼에도 김태현이 "당신은 할 수 있다"며 물러서지 않자 한여진은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그래서 널 좋아해. 하지만 넌 절대로 날 이해 못 해. 3년 동안 갇혀보지 않았으니까. 원장과 황간호사도 내 손으로 죽이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라며 극명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김태현은 "당신을 거기에 가둔 사람이 누군데. 거기에 가둔 사람은 당신 아버지고 깨우지 않은 사람은 당신 오빠야"라며 "당신은 하수인에 분풀이를 하는 거야. 나도 당신이 매수한 간수였잖아"라며 계속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한여진은 이과장을 죽이란 지시를 일단 보류했다.

한편 풀려난 한도준은 아무 의심 없이 밖으로 나왔지만, 아무도 한도준을 데리러 오지 않았다. 고사장의 죽음까지 알게 된 한도준은 망연자실해졌고, 이를 지켜보던 이채영(채정안)과 애틋한 감정을 나누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한도준이 차에 치인 후 한신병원이라고 적혀있는 구급차에 실려가며 또다른 복수를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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