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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스타리그] CJ 김준호, 풀세트 끝에 전략가 김명식 꺾고 4강 올라

기사입력 2015.08.27 21:01 / 기사수정 2015.08.27 21:2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CJ 김준호가 김명식을 꺾고 스타리그 4강에 올랐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8강 4경기에서 김준호가 김명식을 3대 2으로 꺾고 풀세트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명식은 1세트부터 전략을 사용했다. 김명식은 전진 수정탑에서 추적자로 압박을 하며 김준호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김준호는 이를 침착하게 막아냈고, 상대 암흑 기사를 대비하여 관측선도 미리 준비했다. 김명식은 관측선이 나오지 못하도록 로봇공학 시설을 공격했으나 결국 관측선을 생산한 김준호가 암흑 기사를 잡아내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김명식은 전략적인 수를 내세웠다. 전진 수정탑에서 추적자를 뽑아 상대 본진을 공격한 것. 김명식은 상대 본진에 수정탑을 건설하고 추적자를 생산했지만 김준호는 이를 막아냈다. 김명식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암흑 기사를 준비했지만 이조차 발각되며 김준호가 두 세트 연속 승리를 거뒀다.

에코에서 멀어진 3세트에서 김준호는 점멸 추적자를, 김명식은 불사조를 먼저 선택한 후 모두 거신을 선택했다. 착실히 거신을 모은 두 선수는 중 먼저 공격을 선택한 쪽은 김명식이었다. 김명식은 상대 확장 사이에서 자리를 잡고 유리한 전투를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두며 2패 후 소중한 1승을 손에 넣었다.

의외의 일격을 당한 김준호는 전진관문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명식을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추적자를 생산하는 동시에 자신의 모선핵을 상대 본진에 보내 일꾼을 잡아내며 빠르게 4세트를 따내며 추격에 성공했다.

캑터스 벨리에서 벌어진 마지막 세트에서 김준호는 다시 점멸 추적자를, 김명식은 불사조를 준비했다. 김명식은 불사조 후 3차원 관문까지 준비하며 칼을 갈았다. 전진 수정탑까지 건설한 김명식은 김준호의 본진에서 전투를 벌였으나 김준호는 연결체의 광자 과충전과 점멸을 이용하여 이를 막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승리한 김준호는 다음달 10일 마이인세니티 정윤종과 결승 진출을 위한 4강을 벌인다.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8강
4경기 김준호 3 : 2 김명식

1세트 김준호 승 : 패 김명식 조난지
2세트 김준호 승 : 패 김명식 철옹성
3세트 김준호 패 : 승 김명식 에코
4세트 김준호 패 : 승 김명식 테라폼
5세트 김준호 승 : 패 김명식 캑터스 벨리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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