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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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걸즈' 박나래 "안영미 가슴춤, 심의에 걸릴 게 없어"

기사입력 2015.08.07 14:4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개그관을 밝혔다.

박나래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4 제작발표회에서 "개그라는 것 자체가 잘난 사람이 잘난 체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평균치보다 낮은 사람이 외모와 몸매에 대해 개그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안영미씨도 가슴이 풍만할 때 가슴춤을 췄다면 심의에 걸렸을 것이다. 하지만 걸릴 게 없기 때문에 예술로 승화할 수 있었다. 내 섹드립도 정말 '섹'했다면 방송이 안 됐겠지만 섹기가 아니라 '새끼' 느낌이다"며 웃었다.

이어 "민망한 부분도 쿨하게 오픈할 수 있어서 개그로 승화되고 남들도 편하게 볼 수 있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립걸즈’는 개그, 노래, 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스토리를 담은 공연으로 코미디와 뮤지컬의 합성어인 코믹컬의 콘셉트로 진행된다. tvN ‘코미디빅리그’의 멤버 안영미, 박나래, 김미려와 최근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있는 개그우먼 최정화가 출연한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홍윤화, 홍현희, 이은형과 맹승지, ‘개그콘서트’의 김영희, 허안나, 안소미, 박소라도 활약한다.

8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신한카드아트홀에서 진행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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