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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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스탁 측 "출연진 대거 불참, 변명의 여지 없다" 공식사과

기사입력 2015.08.07 08:53 / 기사수정 2015.08.07 08:5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10주간 힙합릴레이콘서트 '힙합스탁' 공연 주최사인 제이에스탑엔터테인먼트와 주관사인 SK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제작발표회의 미숙한 운영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다. 당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고 알려진 출연진의 상당수 불참사태에 대한 해명이다.

행사와 공연 진행의 총연출자인 이일구 감독은 7일 가수들의 불참이유에 대해 "크게 3가지이다. 처음부터 출연은 하되 제작발표회 참석은 난색을 표한 경우, 하루 전날까지도 조율하다가 최종 합의가 되지않은 경우, 참석 의사를 표했음에도 당일 급작스런 개인 사정으로 오지 못한 경우 등"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의욕만 앞세운 채 각 기획사의 다양한 사정과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의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진행한 본사의 섭외가 문제였다. 또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한 출연진 참석을 유도하고 싶은 마음에 조기에 실제 출연진을 알리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행사 전날 오전에 이르러서야 수정된 초청장 메일을 각 언론사에 발송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일구 감독은 출연진들에 대해 "제작발표회 참석 출연진이나, 불참 출연진이나 본의 아니게 실망감을 안겨줘 무척 당혹스러워하고 있지만, 모두 공연 기획사의 책임이다. 가수들의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당초 발표됐던 '힙합스탁' 출연진 26팀은 100% 계약이 돼 있어 공연 진행은 전혀 문제가 없다. 치밀한 준비로 반드시 실수를 만회하겠다. 아티스트들도 공연과 행사에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진행된 신개념 힙합 릴레이 콘서트 '힙합 스탁' 제작발표회에는 에픽하이, 버벌진트, 산이, 양동근, 치타, 스내키챈 등이 대거 불참했다. 

한편 '힙합스탁'은 오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클럽 앤써에서 10주간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EDM아티스트의 릴레이 콘서트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제이에스탑엔터테인먼트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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