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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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관객 앞둔 '연평해전', 연평도 특별 상영회 개최

기사입력 2015.07.28 09:25 / 기사수정 2015.07.28 09:2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6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연평부대 장병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27일까지  595만4746명의 관객을 모은 '연평해전'은 오는 29일 누적관객수 6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연평도 특별 상영회 개최를 결정해 눈길을 모은다.

이번 특별 상영회는 바로 29일 오후 4시와 7시, 30일 오전 9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연평 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그 동안 연평도 주민들은 지역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전투를 그린 '연평해전'의 개봉 소식이 알려진 뒤로 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연평도에는 극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육지인 인천까지 배를 타고 2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 이마저도 하루에 한 번 왕복운항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려면 하룻밤을 인천에서 묵어야만 해 주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따른다.

이번 연평도 특별 상영회는 이렇듯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뜨거움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극장이 없어 영화를 관람하지 못했던 연평도 지역 주민들과 장병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현재 연평도 지역을 지키고 있는 연평부대 장병들에게 이번 상영회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참수리 357호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이번 연평도 특별 상영회는 참수리 357호 용사들이 지켜낸 연평도에서 살아가는 군 가족·지역 주민 약 400명과 연평부대 장병 약 800명을 초대해 이틀 간 총 3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하며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연평해전'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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