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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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이병헌 "'액션 생각보다 별로…' 무술팀 말에 상처"

기사입력 2015.07.24 11:51 / 기사수정 2015.07.24 11:5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협녀, 칼의 기억'을 준비하며 액션을 연습했던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흥식 감독과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오랜만에 사극에 돌아온 이병헌은 천출 신분이지만 탁월한 검술과 빼어난 지략으로 고려 말 최고 권력자의 자리까지 오른 유백을 연기한다.

이 자리에서 이병헌은 "촬영이 다 끝나고 술자리에서 무술팀이 ''지아이조' 때도 칼을 두개씩 들고 나와서 액션을 하기에 굉장히 기대했었다. 그런데 많이 실망했다'고 말하더라. 사실 그 말에 상처를 좀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가 다 끝났는데 그때 다시 연습을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전도연 씨가 제가 무술을 굉장히 잘 하는 것으로 얘기해주셨는데, 사실 저도 헤매면서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이 출연하며 8월 1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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