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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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스페인 청소년 대표 출신 시시 영입

기사입력 2015.07.23 15: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K리그 챌린지 소속 수원FC가 스페인산 미드필더 시시 곤잘레스(29)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3일 "구단 사무국에서 팀의 3번째 외국인 선수인 시시의 입단식을 진행하고 시시의 이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 유스팀 출신인 시시는 지난 2003년 17세의 나이로 발렌시아 B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에르쿨레스, 바야돌리드, 레크레아티보, 오사수나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리그)에서 90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다. 1,2부 통산 282경기에 출전, 14골을 뽑아냈다.

특히 스페인 16세 이하 대표부터 17세, 19세, 21세 이하 대표팀을 두루 거친 최고의 유망주였던 시시는 지난 2003년 핀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청소년 월드컵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등과 함께 스페인 대표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FIFA 테크니컬 리포트에서 시시를 "잘 발달된 기술과 볼 컨트롤이 좋으며, 스피드가 뛰어나고 민첩한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시시는 166cm-63kg의 비교적 작은 체구이나 빠른 스피드와 패스능력이 뛰어나다. 좌우 측면 공격수를 비롯해 미드필드 전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소개한 뒤 "시시의 가세로 수원FC의 공격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시는 "K리그 진출이 나의 축구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수원FC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은 물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hm193@xportnews.com / 사진=시시 ⓒ 수원FC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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