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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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체조요정 손연재, 18.250점으로 볼도 金 '3관왕'

기사입력 2015.07.13 14:56 / 기사수정 2015.07.13 14: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김형민 기자] 손연재(21, 연세대)가 후프에 이어 볼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면서 대회 5관왕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종목별 결선 경기에 나섰다.

전날 손연재는 개인종합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이틀에 걸쳐 펼쳐진 경기에서 볼(18.150)과 후프(18.000), 리본(18.050), 곤봉(18.350) 전 종목에서 18점대를 넘기는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종목별 1위 역시 손연재의 몫이었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개인종합 금메달과 함께 자신감을 얻은 손연재는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종목별 결선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만의 목표로 정한 18.5점에 대한 욕심도 가지고서였다.

첫 경기인 후프에서 18.30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보다 커진 자신감을 앞세워 두번째 볼 종목에 연기를 풀어갔다. 이번에도 큰 실수 없이 클린 경기를 펼친 손연재는 18.250점을 받았다. 난도 점수는 점, 시행 점수는 점이었다.

이로써 손연재는 지난 2013년 카잔 대회에서 볼 은메달을 따낸 이후 두 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에 이어 2위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디노바(18.100점), 3위는 러시아의 마리아 티토바(18.000점)가 차지했다.

아직 곤봉, 리본 종목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날 개인종합을 포함해 손연재는 3관왕에 올라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손연재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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