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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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5' 아놀드 "정치인·배우의 삶, 바꾸고 싶지 않다"

기사입력 2015.07.02 11:45 / 기사수정 2015.07.02 11: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정치인과 배우로 여러 직업을 가졌던 자신의 시간들을 돌아봤다.

2일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서울에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했다.

배우로 활동 후 캘리포니아 주지사, 다시 배우로 돌아온 특이한 이력을 지닌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 자리에서 "두 가지는 너무나 다른 유형의 직업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가지 직업의 공통점을 찾자면 관객이 됐든, 국민이 됐든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즐길 만한 영화를 만들고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그렇다"고 두 직업을 비교했다.

또 그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다른 직업이다"라는 것을 강조하며 "어쨌든 두가지 훌륭한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또 이렇게 연기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터미네이터 같은 멋진 영화를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누구와도 제 인생을 바꾸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제이슨 클락,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으며 J.K 시몬스, 맷 스미스, 한국배우 이병헌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아바타' 기획, '셔터 아일랜드' 시나리오 작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2일 국내 개봉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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