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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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 선화, 뎀바 바 놓고 WBA와 경쟁중

기사입력 2015.06.26 17:0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거대 자본을 앞세운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가 이번에는 뎀바 바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 풋볼'은 26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임원진이 바를 데리고 오기 위해 터키로 향했다"고 보도하면서 이 영입경쟁에 상하이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는 바는 지난해 7월 터키의 베식타스JK로 이적해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에서 활약했던 그는 터키에 가서도 27골을 터트리면서 녹슬지 않은 골결정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바를 두고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여러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상하이는 베식타스측에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한화 175억 원)를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식타스의 보드진 중 한명인 아메트 우르메즈길은 터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바를 원하는 중국의 상하이측과 아무것도 진전된 내용은 없다"고도 밝혔다.

협상이 지지부진해진 사이 웨스트브롬위치가 바를 낚아 채려고 하고 있다. 주요 인사들이 모두 터키로 총출동해 베식타스와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다. 상하이에 못지 않은 자금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브롬위치는 1년 전 첼시에서 베식타스로 오는 과정에서 제시됐던 60,000파운드(한화 1억 원)의 주급 제안의 2배에 가까운 계약서를 내밀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 역시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는 최근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상황이다. 여러 내용들을 감안하면 바의 상하이행은 사실상 어려워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상하이는 통 큰 영입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팀이다. 지난 2월에는 호주 대표 공격수 팀 케이힐을 데리고 온 데 이어 이번에는 리버풀 출신 미드필더 모하메드 시소코 영입에 성공했다. 과거에는 디디에 드록바, 니콜라스 아넬카 등이 잠시 뛰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뎀바 바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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