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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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의 초강수···버드 블랙 감독 '경질'

기사입력 2015.06.16 17:44 / 기사수정 2015.06.16 17:44

신성식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성식 기자] 샌디에이고의 버드 블랙(58) 감독이 경질되었다.

파드레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블랙 감독 해임을 공식 발표하며, 새로운 감독을 찾는 시기까지 데이브 로버츠 벤치코치에게 임시 감독 임무를 맡긴다고 하였다. 아직 시즌 절반이 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단이 블랙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둔 배경은 무엇일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015시즌을 앞두고 FA영입 및 트레이드 등을 통해 맷 켐프, 저스틴 업튼, 크렉 킴브럴 등의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구단의 이러한 파격적 행보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함께 속해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를 제치고 지구 선두 자리를 탈환함과 동시에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대권 도전을 위한 것으로 풀이 되었다.

하지만,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또한 자이언츠와 다저스에게 성적이 밀리자 결국에는 '감독 경질'이라는 칼을 꺼내 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6월 15일까지) 총 65경기를 치른 가운데 32승 33패로 승패마진 '-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최근 6경기에서도 2승 4패로 부진했다.

2007년부터 9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감독의 자리를 지켰던 버드 블랙. 그의 경질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메이저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성식 기자 invincible15@xportsnews.com

[사진= 버드 블랙 ⓒ AFPBBNews=News1]

신성식 기자 invincible1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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