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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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선제골' 수원, 성남과 비기면서 2위 탈환

기사입력 2015.06.13 20:0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승점 1을 추가하면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승점 25가 된 수원은 잠시 2위에 올랐던 FC서울을 골득실차로 끌어내리고 순위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최근 2경기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똑같이 승점 1을 가져간 성남은 승점 19가 되면서 9위에 위치했다.

양 팀은 공백이 일부 있었지만 최대한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을 모두 활용했다. 염기훈과 정성룡 등이 빠진 수원은 정대세와 서정진 등으로 공격진을 꾸리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성남은 황의조를 앞세워 김두현, 남준재 등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발등 피로 골절로 대표팀에서 돌아온 임채민은 나서지 못했다.

선제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수원이 기선을 제압했다. 양상민이 멀리서 찬 왼발 프리킥이 절묘하게 골문으로 향했고 박준혁 골키퍼가 잡지 못하고 쳐낸 것을 정대세가 달려들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성남은 실점에 대한 안타까움도 잠시, 전반 41분에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곽해성이 오른쪽에서 돌파해 땅볼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으로 빠르게 뛰어들어가던 김두현이 밀어 넣어 1-1을 만들었다.

후반전이 되자 양 팀은 공세를 주고 받았다. 더운 날씨 등으로 인해 경기 양상은 체력전으로 변했다. 수원의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으면서 후반 중반에 연이어 패스미스를 범했지만 이를 성남은 역전골로 결정짓지 못했다. 후반 44분에는 남준재가 오른쪽에서 곽해성이 연결한 크로스가 오자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노동건 골키퍼에 막히기도 했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아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정대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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