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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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아시안컵에서의 활약 이어가야 한다"

기사입력 2015.06.08 12:4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향한 첫 걸음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러시아월드컵 본선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평가전을 치른 뒤 16일에는 태국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대표팀에는 부상과 주축들의 공백으로 비상이 걸렸다. 기성용과 구자철, 박주호 등 핵심 선수들이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관계로 소집되지 못했고 명단에 올랐던 김기희와 임채민은 나란히 부상을 당해 주세종과 임창우로 급히 교체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주에 선수명단을 발표했지만 중간에 부상선수들이 많아 대표팀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지쳐 있는 선수들은 체력과 정신 부문으로 나눌 것이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점검하고 훈련 프로그램을 조정해가겠다"고 유연한 계획을 세워 변수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가기 위해 처음으로 만나야 되는 상대는 미얀마다. 비록 약체지만 방심은 없다. 또한 지난 1월 아시안컵 준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슈틸리케 감독은 말했다.

그는 "승리를 목표로 해서 월드컵 예선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월드컵 예선에 우리의 승리를 내다보는 시각이 많다. 예선부터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메르스로 인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대표팀이 열심히 해서 좋은 소식을 국민들께 전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발탁됐다. 전북 현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미드필더 최보경과 측면 수비수 이주용을 비롯해 이용재 등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추가 발탁된 주세종과 임창우 등도 슈틸리케 감독의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 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선수들은 대표팀 발탁이 얼마나 큰 일인지를 인지하고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울리 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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