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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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번째 연장전' 한화와 넥센의 얄궂은 운명

기사입력 2015.06.02 23:08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만나면 길어진다.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올시즌 벌써 세번째 연장전을 치뤘다.

한화와 넥센은 2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6차전 경기를 가졌다. 이날 양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 박헌도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이 8-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는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1득점씩을 기록하며 9회까지 7득점을 기록했다. 넥센 역시 꾸준히 따라붙으면서 한화의 일방적인 리드를 지켜보지만은 않았다. 

7회말까지 7-7 팽팽한 균형, 이후 양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한화와 넥센의 올시즌 세번째 연장전이었다. 특히 넥센은 올시즌 네번의 연장전 중 세번을 한화와 함께했다. 한화 역시 다섯번 중 세번째였다.

한화와 넥센은 시즌 개막전부터 연장 접전 경기를 펼쳤다. 2015 시즌이 개막하던 3월 28일 목동구장, 4-4 동점 상황 9회까지 승부가 갈리지 않아 경기가 12회까지 이어졌다. 이날은 결국 서건창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넥센이 승리했다.

그 다음 경기는 상황이 반대였다. 5월 17일 대전, 6-6의 균형이 깨지지 않아 10회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이날은 10회에 경기가 갈렸다. 10회말 2사 만루, 강경학이 배힘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7-6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연장전 전적 1승1패, 세번째 연장전에서는 11회말 박헌도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결국 넥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넥센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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