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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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냉장고' 맹기용, 무편집 등장…명예회복 할까

기사입력 2015.06.02 06:55 / 기사수정 2015.06.02 01:05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레시피 논란'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맹기용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편집 없이 등장했다.

맹기용은 지난주에 이어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지누션 편에 출연했다.

이날 샘킴과의 요리 대결을 펼치던 미카엘 셰프는 정신 없이 요리를 하던 와중에도 MC들의 질문에 척척 대답하는 능숙함을 자랑했다.

MC 정형돈은 맹기용 셰프에게 "저렇고 요리도 하고 설명도 하는 게 이해가 안되죠?"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맹기용 셰프는 "멀티태스킹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맹기용이 직접 요리를 했던 지난주와 절대적인 방송분량을 비교할 수 없지만, 이날 그는 다른 셰프들의 비해서 미약한 존재감을 보였다. 간단한 리액션 정도만 화면에 비춰질 뿐 그의 목소리와 원샷은 보기 드물었다.

앞서 맹기용은 지난 25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꽁치 통조림을 활용한 '맹모닝'을 선보여 혹평을 받았다. 당시 맹기용은 "나오고 싶었다"며 자신만만하고 호기롭게 도전장을 던졌지만, 요리의 기본인 비린내 잡기에 실패했다. 

방송 직후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는 맹기용에 대한 항의성 글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시청자들은 다른 셰프들에 비해 짧은 경력과 만족스럽지 못한 요리를 이유로 하차까지 요구하며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냉장고를 부탁해' 측 관계자는 "맹기용 셰프의 하차를 논의한 적이 없다. 다음 방송에서는 제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다음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마침 이날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 말미에는 홍진영과 박현빈이 출연한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맹기용을 비롯해 샘킴, 미카엘, 김풍, 정창욱 등이 모습을 비췄다. 이원일 셰프는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됐다.

홍진영이 특유의 애교 넘치는 말투로 "막내 너"라고 맹기용을 콕집어 부르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차례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맹기용이 향후 방송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 JT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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