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31일 수원 실내체욱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2차전에서 0-3(17-25, 21-25, 21-25)으로 패배했다. 전날 치러진 1차전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30-28, 23-25, 18-25, 16-25)로 패배한 남자배구 대표팀은 대회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송명근이 홀로 19점을 올리는 분전을 했지만, 프랑스의 높이에 막혀 블로킹을 12개나 내줬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는 루지에가 13득점, 은가페 12득점을 고루 올리는 활약을 하면서 한국의 코트를 맹폭격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한국은 2세트 초반 리드를 잡은 뒤 19-19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뒷심싸움에서 밀려 세트를 잡지 못했다.
3세트 역시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프랑스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21-25로 내줬다.
결국 한국은 한 세트도 잡지 못하고 프랑스에 2차전을 내줬고, 승점을 1점도 올리지 못해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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