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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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클럽' 변요한·송지효, 추억에 묻은 이들의 사랑(종합)

기사입력 2015.05.22 21:30 / 기사수정 2015.05.23 01:3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변요한과 송지효가 가짜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추억을 되살리면서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에서는 방명수(변요한)과 김수진(송지효)가 가짜 연애를 시작했다.

이날 장화영(이윤지)는 조건(도상우)에게 방명수와 김수진을 사귀는 사이라고 했다. 웹툰 원작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조건를 속이기 위한 것. 조건과 나지아(장지은)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특히 나지아는 두 사람이 교제한 기간을 물었다. 

이에 방명수와 송지효는 각각 "3년" "3개월" 등 엇갈리는 대답을 나놨다. 두 사람은 "저희가 썸을 오래타서 그렇다"고 변명했다. 이에 조건은 "그래서 두 사람이 친구처럼 보였나보다"고 말했다.

김수진은 방명수에게 "살다가 별 것을 다 시킨다. 커플이면 무엇부터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방명수는 "이런 생뚱맞은 얼굴을 가진 여자친구는 처음이라 나도 어떻게 연애를 할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조건은 다음 날 "내가 왜 이 작품을 해야 하는지 확인할 것이 있다. 웹툰에 나오는 세 명의 여자 중에 주인공이 누구느냐"고 물었다.  이에 방명수는 "모든 등장인물이 주인공이다. 하나가 가면 하나가 온다. 다 진심인 것 아니느냐"고 했다. 

김수진은 "누구와 헤어졌을 때 가장 힘들었느냐"고 방명수에게 물었다. 이에 방명수는 "나지아"라고 짧게 답한 뒤에 "가장 많이 울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방명수는 "다시 만날 때 좋았던 사람은 따로 있다. 너"라면서 김수진을 향해 답했다. 김수진은 "진지하게 대답해라"고 했지만, 살며시 미소 지었다.

방명수와 조건(도상우)는 웹툰 원작을 영화화하기 위한 회의에 참여했다. 조건은 "해외에서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원작을 바꿔서 영화화하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방명수는 원작을 수정하는 것을 완강히 반대했다. 

김수진은 영화를 위해 제작진에 워크숍을 제안했다. 방명수와 조건의 사이를 더욱 좋게 하려는 의도였다. 방명수와 김수진은 양평에 도착한 뒤 짐을 풀고 음식을 준비하면서 친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방명수와 조건은 바비큐를 준비하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어 방명수와 김수진이 정말 친해질 것을 염려한 나지아와 라라(류화영)은 이들이 워크숍을 진행하는 장소를 찾았다.

방명수는 집요하게 김수진과의 관계를 묻는 조건에게 "첫키스는 충무로에서 했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고향으로 내려갔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직접 찾아갔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수진은 자신도 기억하는 장면을 떠올렸다.

방명수는 "술집으로 무작정 쳐들어갔다. 수진이가 나를 보고 놀라했다. 아무말 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첫키스를 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김수진와 만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갔다. 이어 방명수는 김수진에게 키스하려고 했지만, 라라가 일부러 잔을 깨뜨려 키스는 하지 못했다.

방으로 돌아온 방명수는 "미쳤다. 그런 얘길 왜 했는지"라고 자책했고, 김수진은 키스하려던 순간을 떠올리고 얼굴을 붉혔다. 

김수진은 방명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그때 왔으면 왔다고 하지, 난 몰랐다. 그렇게 멀어진 것이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나도 너를 계속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구여친클럽'은 주인공 방명수가 화제의 웹툰을 통해 모든 애정사를 공개한 뒤 네 명의 옛 여자친구들이 모여 시작되는 사자대면 스캔들 드라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변요한 송지효 ⓒ tvN '구남친클럽'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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