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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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무릎 부상 여민지 대체 재발탁

기사입력 2015.05.18 14:41 / 기사수정 2015.05.18 14: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축구 대표팀이 부상으로 낙마한 여민지(22,대전스포츠토토)의 대체자로 박희영(24,대전스포츠토토)을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여민지가 지난 토용일 능곡고와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일 오전 정밀검사 결과 좌측십자인대 파열을 확인했다"면서 "재활까지 8주가량 걸릴 예정이라 캐나다여자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여민지의 대체자를 두고 고심한 윤덕여 감독은 측면 미드필더 자원인 박희영을 선발했다. 박희영은 A매치 38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린 측면 자원으로 공격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박희영은 19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다. 

당초 예비명단 25인에 포함됐던 박희영은 최종명단을 추리는 과정에서 안타깝게 제외됐다. 윤덕여 감독은 "월드컵에서는 공격보다 수비 포지션의 선수가 필요하다. 수비 옵션을 충분히 가져가야 강팀과 겨룰 수 있다는 판단이다"며 박희영이 탈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여민지의 부상으로 박희영은 여민지의 공격적인 몫까지 해줘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가진다. 이후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 31일 미국과 최종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달 10일 브라질과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펼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희영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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