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운이 좋았다."
넥센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동원은 포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박동원은 4회초 3-3 동점 상황 자신의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박헌도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동점 상황 승부를 가르는 결승타였다. 이후에도 박동원은 6회, 8회 안타를 터뜨리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박동원은 "나한테 찬스가 많이 온 것도 운인 것 같다. 더 집중력을 갖고 타석에 들어섰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어제 타격감이 좋지 않아 오늘 경기전에 다른 방법으로 훈련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동원은 지난 12일과 13일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14일 5안타 무안타로 침묵했었다. 그러나 이날 다시 3안타를 기록하며 전날의 아쉬움을 날려보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동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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