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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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탄-지메시 콤비, 다음주부터 발 맞춰본다

기사입력 2015.05.15 18:01 / 기사수정 2015.05.15 18:0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박은선(29, 로시얀카 WFC)과 지소연(25, 첼시 레이디스)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을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5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캐나다월드컵을 대비하는 훈련을 이어갔다. 이날도 다양한 단계별 훈련으로 체력을 끌어올린 선수들은 많은 땀방울을 흘렸다.

14일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은선은 이날 훈련에서 빠져 실내훈련으로 대체했다. 러시아 리그에서 다친 발목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이 되지 않아 무리하지 않고 가벼운 운동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박은선은 대표팀 내 공격수들과 발을 맞춰볼 기회도 미뤄졌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소연과의 호흡도 박은선이 회복시점으로 지목한 다음주쯤부터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박은선은 강유미, 여민지, 정설빈, 유영아 등과도 호흡을 맞추는 동시에 월드컵 조별리그에 나설 공격진의 자리를 두고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은선은 "(윤덕여)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셔서 회복훈련에 집중하고 재활과 치료 위주로 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다음주부터는 본운동에 들어갈 것 같고 미국 전지훈련을 가서도 계속 몸상태를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지소연과의 발맞춤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가졌던 러시아와의 평가전 2경기를 비롯해 최근 A매치 경기에서 부상과 부진 등을 이유로 두 선수의 시너지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박은선은 남은 시간동안 자신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지소연 등 공격수들과 함께 연습한다면 월드컵 전까지 발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은선은 "지난 러시아전이 끝나고 나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생각도 하고 분석도 했다"면서 "당시에 내 몸상태 자체가 좋지 못했고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은 이야기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소연이는 워낙에 잘하는 선수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니까 잘 맞추면 팀에 좋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윤덕여 감독은 두 선수를 기반으로 많은 공격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할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지소연과 박은선 선수가 좋은 능력을 갖고 있고 중요한 역할들을 해줘야 한다"면서 "이외에도 전가을, 최근 한창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유미, 유영아, 정설빈, 여민지 등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상대 밀착마크를 갖고 나올 것이라고 보지만 이들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은선과 지소연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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