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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STL에 연장 끝내기 패…'강정호 결장'

기사입력 2015.05.02 12:57 / 기사수정 2015.05.02 13: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피츠버그가 연장 승부 끝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했다.

피츠버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지난 30일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선발로 베테랑 투수 A.J.버넷을 내보냈다. 버넷은 앞선 세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거뒀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역시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팀의 유일한 점수를 냈다. 1-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세인트루이스가 7회 동점 점수를 내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랜스 린도 7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역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양 팀의 타선은 선발들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던 중 6회초 피츠버그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조디 머서가 2루타를 때려 무사 1,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에 투수 버넷이 린의 2구째를 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버넷이 내려간 7회말 피츠버그는 바로 실점을 했다. 쟈니 페랄타와 제이슨 헤이워드가 바뀐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카미네로는 야디에르 몰리나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피츠버그는 다시 투수를 안토니오 바스타도로 교체했다.

바스타도는 콜튼 웡만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자레드 휴즈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러나 휴즈는 마크 레이놀즈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정상적인 수비였다면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왼쪽으로 수비 시프트가 걸려있어 있어 2루수 조디 머서가 몸을 날려 공을 막는데 그쳤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의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10회말 세인트루이수가 2사 후 존 제이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제이가 출루하자 카펜터가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피츠버그는 맷 할러데이를 고의 4구로 걸렀다. 그러나 결국 맷 아담스에게 안타를 맞았고 경기는 2-1로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다섯번째 투수 랜디 쵸트는 ⅓이닝을 던지고 승리를 챙기는 행운을 얻었고, 피츠버그의 롭 스케힐은 패전을 떠안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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