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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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헐시티에 0-1 덜미…멀어지는 UCL 티켓

기사입력 2015.04.29 05: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향해 갈 길이 바쁜 리버풀이 헐 시티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요크셔주의 KC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패에 빠지면서 4위 싸움에 한줄기 빛이 드리워졌던 리버풀이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헐시티 원정을 잡으면 4위 맨유를 4점으로 쫓으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마리오 발로텔리를 최전방에 두고 경기에 임한 리버풀은 경기 내내 단조롭고 힘이 없는 공격을 펼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발로텔리와 조던 아이브가 기대보다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헐 시티에 반격할 빌미를 제공한 리버풀은 전반 37분 마이클 도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들이 리키 램버트와 아담 랄라나, 라자르 마르코비치를 연이어 투입하면서 공격에 많은 힘을 부여했다. 골이 필요한 만큼 파상공세를 폈지만 좀처럼 헐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를 풀어줘야 할 에이스인 라힘 스털링마저 제몫을 해주지 못했다. 

힘이 빠진 리버풀은 후반 수비진의 분전에도 필요한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패배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17승7무10패(승점58)에 머물면서 4경기 남겨두고 4위 맨유(승점65)와 7점 차를 유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리버풀-헐시티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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