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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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유쾌한 히어로들…입담·매너 다 가졌다(종합)

기사입력 2015.04.17 11:48 / 기사수정 2015.04.17 11: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히어로들의 입담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공개된 20분 분량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푸티지 상영에는 동유럽의 가상 국가 소코비아에 위치한 비밀조직 히드라의 기지를 습격하는 어벤져스팀의 활약이 담겼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그 정체가 설원에서의 화끈한 액션신은 물론, 이번 영화를 통해 첫 공개된 퀵 실버(아론 테일러 존슨)와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의 모습도 담겼다. 닥터 조로 변신한 수현 또한 어벤져스팀과 함께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췄고, 국내에서 진행된 로케이션 장면들도 담겨 기대를 높였다.

조스 웨던 감독은 이번 영화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연출하며 신경 썼던 부분은 전작보다 더 재밌으면서 잘 만드는 것이었다"며 "큰 액션 장면 만큼이나 캐릭터를 더 알리고 심화시키는 부분들에 관심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대로 이번이 첫 마블 영화 출연인 수현은 "각 사람에 맞게 원작에 맞게 컬러를 입히듯 표현하시더라. 다른 것보다 감독님을 신뢰하고 대화도 많이 나눴다. 익숙한 배우들 사이에서 조화롭게 참여하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만큼이나 눈에 띈 것은 히어로들의 입담이었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와 "안녕히계세요"를 준비했던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쇼핑이 밀려있으니 일찍 마쳐달라"고 너스레를 떠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는 기자회견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수현 또한 촬영장에서 사람들을 따뜻하고 매너있게 대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일화를 전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조스 웨던 감독이 이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고 하자 마크 러팔로는 소리를 지르며 아쉬워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내는등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였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인류를 위협하는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과 어벤져스팀의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등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23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 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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