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데뷔 후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어색하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89.1MHZ)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이날은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과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어서옵쇼' 코너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줄리안와 장위안의 팬들이 함께 자리했다. DJ 장동민과 레이디제인은 줄리안과 장위안에게 "노래가 나가는 동안 두 분을 향한 카메라 셔터 세례가 엄청나게 쏟아졌다"고 이들의 인기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는 이런 모습이 좀 익숙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줄리안은 "익숙하다 그러면 건방져 보이는데, 항상 어색하다"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말 조심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떤 뒤 "저도 10년 넘게 했지만 카메라 셔터 소리가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이 "민망하고 부끄러울 때가 있지 않냐"고 되묻자 장동민은 "어느 날 문득 '내가 왜 여기 있지?' 이런 생각 이 들 때가 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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