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13 12:18 / 기사수정 2015.04.13 12:29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손현주가 영화 '숨바꼭질'에 이어 또 하나의 레전드 스릴러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악의 연대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백운학 감독을 포함해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 등이 참석했다.
영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 분)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스릴러다.
특히 이번 작품은 손현주의 두 번째 추적 스릴러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손현주는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숨바꼭질'을 선택해 세간의 이목을 샀다. 그는 첫 주연작으로 역대 한국영화 스릴러 1위(5,604,104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후 '악의 연대기'를 통해 2년 만에 스크린으로 귀환했다.
손현주는 '악의 연대기' 참여 소감에 대해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봤다. '숨바꼭질' 같은 느낌을 받았다. 긴장감 때문인지 단숨에 시나리오를 읽었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도 시나리오 때문에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몰입도가 강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앉으면 팝콘이 없어지는 영화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손현주는 "자신과 관객은 살인자가 누구이고 전반적인 사건이 보이지만, 동료들에게는 숨겨야 하는 운명을 맡아 어려웠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시나리오와 동료들 앞에 정답이 있다. 힘든 순간은 있지만 모두 과정일 뿐이다. 과정의 끝도 어딘지 모르겠지만, 연기자들은 이를 안고 가야하는 숙명이다"며 맏형 다운 모습을 보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