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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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부진' 양키스, 개막전 토론토에 1-6 패배

기사입력 2015.04.07 05:13 / 기사수정 2015.04.07 05:1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명예회복을 꿈꾸는 뉴욕 양키스가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의 부진이 겹치며 개막전 완패를 당했다.

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양키스타디움에서 2015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개막전을 치렀다. 결과는 1-6, 양키스의 패배였다. 

지난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던 다나카는 부상 때문에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이후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해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해왔고,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다나카는 4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와 2회는 가뿐했다. 총 7명의 타자를 상대했고, 2회 나바로에 내야안타를 맞은 것 이외에는 주자 출루가 없었다. 

그러나 3회부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필라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후 트래비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주자 1,2루에서 레예스의 희생번트가 3루수 실책이 겹치며 실점이 됐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다나카는 마틴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맞아 정신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간신히 바티스타를 외야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토론토의 4번타자 엔카나시온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1M짜리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4회에도 볼넷과 안타를 1개씩 내줬으나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긴 다나카는 결국 5회초 크리스 마틴과 교체됐다. 

다나카가 일찍 무너진 양키스는 끝내 승기를 잡지 못했다. 6회말 브렛 가드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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