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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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응답하라' 최초 無사투리 여주인공 되나

기사입력 2015.03.25 11:2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걸스데이 혜리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 여주인공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사투리를 쓰지 않는 최초의 여주인공이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는 사투리에 있다. 특히 '응답하라'의 여자 주인공의 경우 모두 사투리를 썼다. '응답하라1997' 정은지와 '응답하라1994' 고아라는 능숙한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신소율 도희, 이일화 등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한 대부분의 여자 출연자들은 사투리 연기에 임했다.

하지만 혜리의 경우 경기도 광주와 서울 송파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 혜리가 '응답하라'에 주인공에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신선하다.

이와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25일 엑스포츠뉴스에 "혜리가 '응답하라' 출연을 결정지으면, 사투리를 쓰지 않는 최초의 여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도 굳이 혜리에 사투리를 강요하진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응답하라 1988'은 올 10월께 방송될 예정으로, 현재 편성 및 제작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당초 1988년과 2002년을 배경으로 고심해 왔지만, 서울 올림픽 등이 있는 1988로 가닥을 잡고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는 전편에 등장했던 성동일과 이일화가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혜리는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을 통해 연기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을 통해 털털하고 애교 있는 모습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혜리 ⓒ 엑스포츠뉴스 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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