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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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SK, 연이틀 무승부로 시범경기 마감

기사입력 2015.03.22 15:2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이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SK와 넥센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21일)도 1-1 무승부에 그쳤던 양 팀은 이날 팽팽한 투수전에 힘입어 합계 6안타(넥센 2,SK 4)의 빈타로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했다. 

SK는 전적 5승 3무 4패, 넥센은 6승 2무 3패의 성적으로 각각 시범경기를 마감하게 됐다. 

선취점은 넥센이 올렸다. 넥센은 0-0의 승부가 계속되든 4회초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선두타자 이택근이 SK의 선발 투수 백인식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유한준은 좌전 안타로 주자를 늘렸다. 

무사 주자 1,2루에서 4번타자 박병호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으로 진루했다. 이어 김민성의 유격수 땅볼때 3루에 있던 주자 이택근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SK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넥센의 두번째 투수 김대우를 공략했다. 0-1로 뒤지던 SK는 7회말 1사 후 박재상이 상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2루 베이스를 훔치는데까지 성공했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가 있었던 나주환은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5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최종 등판을 마쳤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밴헤켄은 시범경기에 총 3차례 등판해 13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의 두번째 투수 김대우는 야수 실책을 보태 1⅔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김택형과 김정훈이 2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SK 선발로 나선 '5선발 후보' 백인식은 피홈런이 많았던 앞선 두번의 등판과 달리 이날은 안정감을 보여줬다. 4회초 1실점을 제외하고는 5회까지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SK는 고효준이 2이닝 무실점 '퍼펙트' 호투했고, 채병용과 진해수, 문광은까지 큰 위기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백인식,밴헤켄 ⓒ SK 와이번스 제공,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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