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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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14안타 화력쇼' LG, KIA에 11-5 완승

기사입력 2015.03.14 16:2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상대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1위로 올라섰다. 

선취점은 KIA가 냈다. LG 선발 루카스 루카스가 1회말 2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2회초 이병규(9)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2-2 동점 균형을 맞췄다. 루카스가 3회말 이범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LG의 불방망이는 경기 중반부터 빛을 냈다.

5회초 무사에 유강남, 김영관이 연속 2루타를 때려내 3-3 동점을 만든 LG는 손주인, 이진영의 연속 안타와 이병규(9)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조금씩 벌렸다. 이어 2사 주자 2,3루 찬스가 정의윤을 향했다. 앞선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좌전 안타를 기록했던 정의윤은 KIA 선발 조쉬 스틴슨과의 세번째 승부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스틴슨의 136km짜리 한가운데 몰린 커터를 공략한 정의윤은 좌중간 담장을 크게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5회에만 6점을 만회한 LG는 7회 대타 이병규(7)의 1타점 적시타와 김재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KIA가 5회말과 8회말 2점을 만회했으나 LG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KIA 유격수 이인행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보태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날 LG 선발 루카스는 5이닝동안 98개의 공을 뿌리며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직구는 1개에 불과했고, 투심 52개 커브 23개 체인지업 11개 커터 11개씩을 각각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9km(투심)를 마크했다. 

타선에서는 이병규(9)가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정의윤이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양석환이 5타수 3안타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KIA 선발 스틴슨은 4⅔이닝 9피안타(2홈런) 6탈삼진 8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5회 대량 실점이 패인이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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