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14 12:30 / 기사수정 2015.03.14 12:3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첫 작품 '가만히 있으라'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보여줬다.
13일 방송된 '가만히 있으라'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 묵직한 주제의식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높은 극의 완성도로 또 한편의 명품 드라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생활연기의 진수를 보여왔던 이문식은 맞춤옷을 입은 듯 우리 곁에 있을 법한 소시민적 인물인 강력계 형사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이문식은 아내와 사별하고 홀로 고등학생 딸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찬수 역으로 분해 따뜻한 부성애와 함께 강렬한 분노를 폭발시키며 베테랑 배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잘 갈고닦인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여 온 신예 이주승은 소년범 출신의 고등학생 양준식으로 분해 다미 역의 채빈과 민혁 역의 박건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선한 개성과 폭발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 부조리를 외면하는 우리들에게 던진 경고
가만히 있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은 이제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다. 자기에게 닥친 문제가 아니라면 부조리와 비리에 눈 돌리는 편의주의식 정의로움과 안일함이 낳은 비극적 결말이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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