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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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군' LG, 주니치전 선방은 했다

기사입력 2015.02.25 06:33 / 기사수정 2015.02.24 23:2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비록 패배로 끝났지만 선방은 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맞대결에서 2-5로 패배했다. 결론은 패배였다. 하지만 LG는 1군 멤버를 대거 기용한 주니치를 상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이날 LG의 선발 라인업은 오지환(6)-김용의(8)-채은성(9)-이병규7(7)-최승준(3)-정의윤(D)-유강남(2)-박용근(5)-박지규(4)였다. '베스트'라기 보다는 1.5군에 조금 더 가까운 멤버다. 반면 주니치는 아라키(4)-오오시마(8)-루나(D)-모리노(3)-이료(9)-다카하시(5)-후지이(7)-미츠마타(6)-마쓰이(2)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6번타자까지 모두 1군 주전으로 구성된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 역시 다승왕 출신 '에이스' 요시미 가즈키를 내세웠다.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LG는 이날 주니치를 상대로 9안타를 뽑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집중력에 아쉬움은 남겼어도 정의윤과 오지환이 2루타를 때려냈고, 대부분의 타자가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 체크는 충분히 마쳤다. 투수진도 실점은 있었으나 신동훈과 윤지웅, 김선규의 무실점 호투는 위안거리가 됐다.

양상문 감독도 경기 후 "선발이었던 루카스는 2실점이 있었으나 아직 동양 야구에 대한 적응을 끝내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전체적인 피칭 내용은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공격력 역시 "일본 투수들을 상대로 이정도로 했으면 상당히 잘했다"고 칭찬했다.

오키나와리그 연습경기 2승 2패. 절반 밖에 안되는 승률이지만 LG는 분명 숫자 이상의 것을 얻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지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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