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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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도발에 넘어가면 진다"…PSG의 첼시 대처법

기사입력 2015.02.17 20:00 / 기사수정 2015.02.17 19: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파리 생제르망(PSG)의 로랑 블랑(50) 감독이 상대의 지략보다 도발이 더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워낙 심리전을 잘 거는 조제 무리뉴(52) 감독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PSG는 오는 1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첼시와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프랑스와 영국을 대표하는 큰손끼리 챔피언스리그 16강 최고의 빅매치를 펼친다.

포지션마다 최고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양팀은 수장인 블랑과 무리뉴 감독이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 지략대결도 하나의 볼거리다. 감독 대결부터 이겨야 하는 상황인 만큼 블랑 감독은 무리뉴 감독 특유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블랑 감독은 "무리뉴 감독을 잘 알고 있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을 흥분하게 만들기 때문에 차분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경기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 내내 흥분을 가라앉히고 침착해야만 한다. 절대 첼시 선수들이나 무리뉴 감독의 도발에 흥분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블랑 감독은 그 중에서도 마르코 베라티에게 침착함을 요구했다. 이미 루카스 모우라와 요한 카바예, 블레즈 마튀디, 티아고 모타 등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경고 트러블에 걸려있는 베라티마저 경고를 받게 되면 남은 2차전이 어려워진다는 생각에서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무리뉴(왼쪽)와 블랑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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