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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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부활' 폴리 "팀으로 성장했다"

기사입력 2015.02.04 19:45 / 기사수정 2015.02.04 19:4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의 외국인 주포 폴리(24)가 완벽 부활을 예고했다.

폴리는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홈 맞대결에서 서브에이스 6개 포함 34득점(공격성공률 48.21%)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폴리의 활약에 힘입은 현대건설은 3-0(29-27 25-21 25-22)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폴리는 좀처럼 자신의 기량을 100% 펼치지 못했다. 잦은 범실로 공격의 흐름을 끊었고, 공격도 위력적이지 못했다. 양철호 감독 역시 "연습 때는 참 잘하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폴리는 그동안 양철호 감독의 고민을 깨끗히 지웠다. 폴리는 2세트와 3세트 강력한 서브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강한 스파이크 뿐만 아니라 밀어치는 등 공격 방법을 다양화 했다.

양철호 감독은 경기 후 "폴리가 그동안 힘과 높이로 승부하려고 해서 밀어치는 것과 빈 공간을 보는 훈련을 했다. 그동안 훈련한 것이 나왔다"며 폴리의 활약에 만족해했다.

경기를 마친 폴리는 "오늘 경기를 하는 동안 한 팀으로 묶이는 기분이었다. 팀으로 성장했다"고 팀 안에 완벽하게 녹아 들며 자신의 역할을 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부진에 대해서 폴리는 "체력이 문제는 아니었다. 같은 팀과 여러번 경기를 하고 비디오 분석을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며 "지난번보다 느낌이 좋다"고 밝히며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폴리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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